다올투자증권은 1일 SNT모티브35,300원, ▲1,100원, 3.22%에 대해 미국 미국 루이지애나 공장 인수를 통해 글로벌 수주 전략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11%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7200원이다.

SNT그룹은 최근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소재한 약 10만평 규모의 부지 공장 인수를 완료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생산을 개시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 증권사 유지웅 연구원은 “미국 진출 발표는 구조적 성장을 위한 발판”이라며 “현대차그룹의 북미 증설 사이클과 정확히 일치해 모터를 중심으로 한 외형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진출을 통해 연간 2000억원 규모의 미국향 수출액에 대한 현지화로 전환, 연 30억원 가량의 관세 비용을 줄이고 될 것”이라며 “GM·보그워너·마그나향 오일펌프 등 핵심 부품 매출을 현지화하고, 현대기아향 부품 공급 여력을 확대시키는 기회를 확보했다”고 바라봤다.

유 연구원은 “올해 말까지 현재 부산의 생산설비를 루이지애나로 이전할 계획”이라며 “초기 350억원 규모로, 잠재적으로 추가 확장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외 거점 부족에 따른 외형확대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향 현지 수주 확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